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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서 삼색이 코숏 여아(1년6개월) 분양합니다.
목포시에 한하여 제가 댁까지 아이를 데려다 드립니다.
이 외 지역은 데리러 와주세요.
분양시 무료로 드리는 것 들이 있습니다.
1. 사료 (프로베스트캣. 7~10kg 가량)
2. 사료 보관통 (30L짜리 물통. 10~12kg 정도의 사료가 들어갑니다.)
3. 하우스형 화장실 2종 중 택1
...3-1. 모래용 화장실
...3-2. 우드펠렛용 화장실
4. 소량의 모래 2종 중 택 1
...4-1. 응고형 모래 1회분 (모래 화장실용)
...4-2. 홍화씨 약 5회분 (우드펠렛 화장실용)
5. 저가형 일회용 배변패드 80장
(책임비보다 제가 드리는것들 가격총합이 훨씬 높습니다....)
소개.
어미가 길고양이 출신이며 임신기간중 캣맘에게 입양되어 출산된 아이 입니다.
백신은 맞지 않은 상태이나, 외관 및 생활하는걸 봐서는 건강에 이상이 없습니다.
중성화 수술 또한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아이와의 사교성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사람은 굉장히 잘 따르는 편 입니다. (초
면의 경우 경계하나, 보통 5분정도면 경계레벨을 상당히 낮춥니다. 저는 원 주인이
보
는 앞에서 3분만에 집사로 간택됐습니다.)
애교가 많은편이라 자주 다가와서 꾹꾹이와 부비부비를 합니다.
집사가 누우면 거의 항상 다가와서 옆에 같이 눕거나 이불속으로 파고들어와서 같이
잡니다.
한번씩 집사 겨드랑이 사이로 얼굴을 뭍고 자기도 합니다. 간지럽습니다.
꾹꾹이 한번 시작하면 기본 10분은 합니다. 현 최장기록은 1시간 40분간 입니다. 아
팠
습니다.
턱 주변을 강도높게 긁어주는걸 좋아합니다. 긁는걸 멈추면 왜 멈추냐고 쳐다봅니다.
이름을 부르며 바닥을 톡톡치면 다섯번중 세번은 옵니다.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좋아합니다. 큰 물체도 좋아하긴 하나 작은물체보다는
덜
좋
아합니다.
혼자 놀게해야 할 경우엔 장난감보다 작은 철사조각을 주면 더 잘 놉니다. (빵봉지
묶
거나 전선 고정용으로 쓰는 그것)
배를 쓰다듬는걸 좋아합니다. 배때지에 파뭍혀 호흡 할 수 있습니다.(집사들의 워너
비)
쓰다듬으면 안되는곳은 없습니다. 모든 부위가 쓰다듬는데에 저항이 없습니다.
★★중요★★
목욕시킬때 얌전한 편입니다.
마치 사냥을 할 때 처럼 느릿하고 신중한 움직임으로 그곳을 벗어나려 할 뿐, 저항을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목욕중 [집사와의 거리 1미터 이상 + 문 앞] 이라는 조건이 달성되지 않으면 목
욕하는 내내 울음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목욕중 하악질 안합니다.
특이사항.
네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첫째는 물을 마실때 일반적인 고양이처럼 혀로 물을 끌어올려 마시지 않고, 물그릇
벽
면을 핥아서 마시는 것 입니다.
둘째는 화장실 이용 후 화장실입구에서 스크래치 질을 하며 발바닥을 닦는 것 인데,
꽤 오래합니다. 길게는 10분 가까이 하기도 하므로, 화장실 이용 후엔 좀 시끄럽습니
다. (화장실 청결도와 관련x)
셋째는 이불속에 들어올때도 스크래치질을 한다는 것 입니다. 집사가 누우면 거의 항
상 옆에 다가와서 같이 눕거나 어깨부근에서 이불속으로 파들어가는데, 이 때 스크래
치질을 하면서 자기가 눕기 편하도록 이불을 세팅합니다. (단, 이불 \\\'속\\\'으로
들어
갈
경우만 그러는 것이며, 단순히 이불위에 앉거나 눕거나 할 때는 안그럽니다.)
넷째는 가끔씩 비닐류를 핥다가 씹어서 먹으려 합니다. (배고픔과는 관련x)
이 습관들은 어미에게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게 이유인 것으로 추정하며,
물그릇을 자주 세척하여 청결상태를 유지
주기적인 발톱관리로 화장실 이용 후 스크래치질의 소음도를 낮추고 이불의 손상을
억
제
그리고 비닐류는 아이에게 닿지 않는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 발정기가 이틀전에 끝났으므로 한동안은 발정없이 얌전할겁니다.
사담.
이 아이는 원 주인(친척동생의 지인)의 사정(쿠닌...)으로 인해 급하게 장기간 위탁
을 맡아줄 사람을 찾다가 저에게 온 아이입니다.
만...
원 주인이 전역 이후 다시 데려갈 여건이 안될 것 같다면서 일방적 파양 및 영구위탁
통지 후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아마 어린마음에 뒷일은 생각 안하고 무작정 아깽이를 입양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이렇게 된 김에 제가 계속 데리고 있고 싶은 아이 입니다.
특이사항이 있긴 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며 무엇보다 애교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내후년이 되면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게 되기 때문에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없습니다.
짧아도 2년. 길면 6년이상이 될 수도 있는 장기 체류이다 보니 어디 맡겨둘 수도 없
구
요.
그래서 이 아이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길어도 1년 반 뿐...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아이라면 이 이상 정이 들기 전에 보내려 합니다.
나름 8개월간 정이 든 아이입니다.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많기 때문에 원 주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했다가 변심
으로 파양해버리는건.. 이런 아이에게는 불행하기 그지없는 일 입니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끝까지 아껴줄 수 있는 분이 데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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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