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지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길양이들 중 일부가 고양이백혈병으로 진단되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진단되어지면 매우 치명적이며 대부분 사망하게 되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방법은 ...
고양이백혈병은 직접적인 바이러스를 가진 고양이와의 직접적인 교상이나 직접적인
타액(침)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고양이가 길거리로 배회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길양이의 자묘의 경우 엄마냥이를 통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양시 에는
반드시 검사 후 입양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원인체]
이 질병의 원인체는 RNA 바이러스인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ine leukemia virus)로서
레트로비리데에 속하며 임파육종 예에서는 흉선형의 90%, 다중심성형의 70%, 소화기형의
30%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종양을 유발하고 면역력 약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굉장히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감염경로]
감염된 고양이의 타액을 통해 전파되거나 선천적으로 감염되며 사람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외국의 사례에서는 증상이 현저히 나타나지 않는 준임상형으로 경과하여 면역력을 갖는 개체들
도 있다. 그러나 이 질병에 지속적으로 감염된 고양이에게는 종양이 형성되거나 비종양성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FeLV는 virus가 들어 있는 타액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 virus로 수컷끼리 영역 다툼에서
일어나는 싸움에서 물렸을 때나 그루밍, 음식물이나 물을 함께 쓰는 고양이끼리 전염이 된다.
이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노출되었을 때 며칠 동안 밖에 생존하지 못하고 다른 소독제에 의해
서 쉽게 불활화되기 때문에 직접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파 경로이다.
[국 내외 발생 상황]
외국의 경우 스페인에서는 15.6%, 벨기에는 8%, 그리스는 5.1%의 고양이가 이 질병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어 고양이에서 중요한 질병으로 분류되고있다.
[임상증상]
고양이 백혈병의 임상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감염된 고양이는 빈혈, 원기 소실,
식욕부진을 보이며 만성적으로 수척해 지고 흉선형 임파육종의 경우 호흡곤란, 연하곤란과
기침이 나타난다.
복강 장기에 병변이 형성되면 장폐색이나 소화불량이 일어나며 1개 이상의 장간막 림프절들이
커지며 위와 장벽이 두꺼워진다. 신장에 병변이 심해지면 요독증이 생기며 간에 병변이
진행되면 빈혈과 황달이 생긴다.
복강 장기가 커지면 촉지할 때나 X선 촬영시 확인이 된다. 다중심성형의 경우 육안적으로
체표 임파절이 커진다. 이 질병이 악성으로 경과하면 척수강, 비강 및 피부에 병변이
형성된다.
재생불량성 빈혈이 있거나 임파구 증가증이거나, 혈액내 림프아세포가 나타나면 반드시
골수를 채취하여 검사해야한다. 그 이유는 림프육종에 걸린 고양이는 병변이 골수에도
종종 형성되기 때문이다. 림프구성 백혈병인 경우 골수 검사에서 핵을 가진 세포의
40%이상이 림프구나 림프아세포로 구성된다. 고양이 백혈병은 종양을 형성하는 것 외에
재생불량성 빈혈과 면역기능의 억압을 일으킨다.
따라서 고양이 백혈병에 걸린 고양이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나 고양이 전염성 빈혈과
같은 질병에 쉽게 감염된다. 그 밖에 고양이 백혈병에 감염된 고양이에는 장염, 사구체신염
또는 유산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FeLV에 감염된 고양이는 대부분 2-3년 안에 폐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면역 저하에 의한 이차 세균 감염으로 반복해서 농양이 생기고 만성 구내염, 만성
호흡기질환, 설사,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는 적혈구와 백혈구를 생성하는 골수를 억압하기 때문에 빈혈이나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감염증 등이 잘 생기게 되고, 또한 이 바이러스에 의해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골수, 흉부, 신장, 간, 장관 (림파육종) 등에 발생한다.
최초 지식작성일 : 2008년 2월
(병원군에 대한 부분은 시간이 흐르면서 업데이트 되는 부분으로 최초 지식작성일을 참조해주세요)
출처 : 시지동물병원 http://www.sigivet.com/index.html
|
협의
제목
